노년에 즐기는 발레

미하일 니콜라예비치 바리시니코프(Михаил Николаевич Барышников)

dream4silver 2024. 11. 9. 05:37

미하일 니콜라예비치 바리시니코프(Михаил Николаевич Барышников)

초기 생애와 교육

미하일 니콜라예비치 바리시니코프(Михаил Николаевич Барышников)는 1948년 1월 27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태어났으며, 9세에 발레를 시작했습니다. 리가 발레학교에서 수학한 후, 1964년에는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주하여 바가노바 발레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았고, 1967년 키로프 발레단(현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하여 뛰어난 기량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망명과 미국에서의 활동

1974년, 캐나다 순회공연 중 바리시니코프는 소련으로의 귀환을 거부하고 망명을 선택하며, 이후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그는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와 뉴욕 시티 발레단에서 주역 무용수로 활동하며 고전 발레뿐 아니라 현대 무용에도 도전해 예술적 범위를 넓혀갔습니다.

안무가 및 예술 감독 활동

1980년부터 1989년까지 바리시니코프는 ABT의 예술 감독을 맡아 젊은 안무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발레단의 레퍼토리를 확장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후 1990년에는 현대 무용 프로젝트 그룹인 '화이트 오크 댄스 프로젝트'를 창단하여 다양한 현대 무용 작품을 선보이며 무용계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미하일 바르니시코프(나무위키에서)

배우로서의 활동

바리시니코프는 영화와 TV에서도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1977년 영화 '터닝 포인트'에서 망명한 러시아 무용수 역할로 아카데미상과 골든 글로브 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1985년 영화 '백야'에서는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반영한 캐릭터를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개인사와 가족

바리시니코프는 배우 제시카 랭과의 사이에서 딸 슈라 바리시니코프를 두었으며, 그녀는 무용가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관계에서 태어난 딸 안나 바리시니코프 역시 배우로 활동하며 아버지의 예술적 유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활동

바리시니코프는 무용, 연기, 사진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예술적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