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피아노 듀오 자매, 카티아 & 마리엘 라베크(Katia & Marielle Labèque)

세계적인 피아노 듀오 자매, 카티아 & 마리엘 라베크(Katia & Marielle Labèque)

카티아 & 마리엘 라베크(Katia & Marielle Labèque)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노 듀오로, 자매 관계입니다. 그들은 클래식 음악에서부터 현대 음악, 심지어 재즈와 팝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유명하며,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요 경력과 특징

1. 초기 경력과 교육
   • 카티아 라베크(Katia Labèque, 1950년생)와 마리엘 라베크(Marielle Labèque, 1952년생)는 프랑스의 바이스크(Basque) 지방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들은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에게서 피아노를 배웠으며, 파리 음악원(Conservatoire de Paris)에서 수학했습니다.
   • 197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피아노 듀오 활동을 시작했고, 1980년대에 그들의 명성이 국제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라벨의 "볼레로(Boléro)" 듀엣 버전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 음악적 스타일
   • 다양성: 라베크 자매는 전통적인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현대 음악, 재즈, 그리고 팝 음악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립 글래스(Philip Glass) 같은 현대 음악 작곡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레퍼토리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클래식 무대에 머무르지 않고 폭넓은 음악적 장르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 협업: 그들은 다수의 현대 작곡가들과 협력했으며, 여러 작곡가들이 그들을 위해 새로운 작품을 작곡하기도 했습니다. 필립 글래스, 존 애덤스(John Adams), 오스발도 골리호프(Osvaldo Golijov) 등과의 협업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 독창성: 라베크 자매는 피아노 듀엣에서 독창적인 해석과 표현력으로 유명합니다.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과 상호 조화를 통해 두 대의 피아노가 마치 하나의 악기처럼 들리는 연주를 선보이며, 청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3. 주요 레퍼토리와 공연
   • 그들은 전통적인 피아노 듀엣 작품인 모차르트, 슈베르트, 드뷔시의 작품부터 현대 작곡가의 작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합니다. 그중 필립 글래스의 작품을 포함한 여러 현대 음악은 라베크 자매의 독특한 음악적 색채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 특히 필립 글래스의 Cocteau Trilogy를 연주한 것은 그들의 현대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 그들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열 콘서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하며, 전 세계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4. 현대 음악과의 연계
   • 라베크 자매는 현대 음악과의 깊은 연계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필립 글래스 외에도 존 애덤스, 피에르 불레즈 같은 현대 작곡가들과의 작업은 그들이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실험적인 음악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그들은 새로운 작곡가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현대적 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5. 라베크 재단
   • 자매는 음악 교육과 창작을 지원하는 라베크 재단(Labèque Foundation)을 설립하여 젊은 음악가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그들은 음악적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미래의 세대를 위한 창작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피아노 듀오 자매, 카티아 & 마리엘 라베크(Katia & Marielle Labèque) 연주

결론

카티아 & 마리엘 라베크는 피아노 듀오 연주자로서 클래식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접근을 보여주며,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적 세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그들의 연주는 섬세하면서도 강렬하며, 두 사람의 조화로운 연주는 언제나 청중에게 큰 감동을 안겨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