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메시앙의 'Et exspecto resurrectionem mortuorum' 공연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메시앙의 이 작품은 그리스도의 부활과 죽음에서의 해방을 주제로 한 1964년 작품입니다.
각 악장에 대한 간략한 설명
- 깊은 곳에서 부르짖는 목소리 (Des profondeurs de l’abîme, je crie vers toi, Seigneur)
- 그리스도의 부활 (Le Christ, ressuscité des morts, ne meurt plus)
-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을 시간 (L’heure vient où les morts entendront la voix du Fils de Dieu)
- 새로운 이름으로 부활할 것이다 (Ils ressusciteront, glorieux, avec un nom nouveau)
- 거대한 소리를 들었다 (Et j’entendis la voix d’une foule immense)
이 곡은 메시아 특유의 깊은 영적 주제를 다루며, 죽음 후 부활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장엄한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Simon Rattle이 이끄는 버밍엄 시립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1997년 연주되었습니다.
작곡 배경
이 작품은 프랑스 문화부 장관 앙드레 말로(André Malraux)의 의뢰로 제1차 및 제2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된 수백만 명을 기리기 위해 작곡되었습니다. 제목은 그리스도교의 신앙고백 중 "나는 죽은 자들의 부활을 기대합니다"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입니다.
작품은 성경 구절에서 영감을 받은 다섯 개의 부분으로 나뉘며, 메시앙의 가톨릭 신앙을 강하게 반영합니다. 메시앙은 이 곡을 교회, 성당, 심지어 야외와 높은 산과 같은 넓은 공간에서 연주하기 위해 큰 규모의 관현악단이 필요하도록 설계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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