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 즐기는 음악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easyfly 2024. 11. 26. 06:59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한수진은 1986년 7월 22일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바이올리니스트로,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여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았습니다. 두 살 때 해양학자인 아버지의 유학으로 영국으로 이주하여 주로 런던에서 성장하였으며, 어머니의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8세에 본격적으로 바이올린을 시작했습니다.


9세에 예후디 메뉴인 음악학교에 입학하였으나, 기숙 생활의 어려움으로 11세에 퍼셀 음악학교로 전학하였습니다. 12세에는 런던의 위그모어 홀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15세에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한국인 최초 2위를 수상하여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옥스퍼드 대학에서 음악학을 수료하고, 영국 왕립음악대학과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정명훈 지휘자는 그녀를 '하늘에서 내린 재능'이라고 극찬하며, 여러 차례 협연을 진행했습니다.

한수진은 2001년부터 영국의 찰스 비어로부터 과다니니 바이올린을 지원받았으며, 현재는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1666년 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습니다.  이 명기는 따뜻하고 감싸는 듯한 소리로 큰 콘서트홀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며, 한수진은 "늘 상상으로만 그리던 그 소리를 내주더라"라고 감탄했습니다.

그러나 20대에 턱관절 통증으로 수술과 재활을 거치며 약 5년간 연주 활동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어갔습니다.

2022년에는 한국음악협회 젊은음악가상을, 2023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 음악 부문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과 사랑의 바이올린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음악을 통한 사회적 기여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한수진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연주 영상을 공유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연주는 깊은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한수진 유튜브 공식채널

최근에는 대구 비원뮤직홀에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개최하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한수진은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그녀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그녀의 연주와 활동은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기대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